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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MEC 등 융합서비스로 코로나19 대응
작성일자 2020.12.28 조회수 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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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 박지성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인천국제공항을 순찰하며 응급상황 발견시 중앙관제센터로 관련 화면과 정보 등을 즉시 전송한다. 5G 모바일에지 컴퓨팅(MEC)을 적용, 통신 지연시간을 최소화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 구축된 5G 기반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 현장을 방문, 관련 기업과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발굴·공공선도 적용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입국장에에 5G 기반 비대면 안전·방역서비스를 구축했다. 서비스 구축에는 SK텔레콤 주관으로 원익로보틱스, 카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출입국장 내 MEC 서버를 구축하고 5G 기반 자율주행로봇과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용객에 대한 발열·마스크 미착용 감지, 감염 의심자 검사 유도, 유증상자 발생 시 이동경로 조회·소독 등 비대면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5G MEC를 통해 확보한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 공항 내 쓰러진 이용객 또는 작업자와 화재상황, 수화물 낙하 등 위험요소를 감지해 통보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역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초고속·초저지연 성능 구현을 위해 입국장과 수화물 처리 시설에는 28㎓ 기지국을 구축하고, MEC 플랫폼에는 국산 AI 반도체 기술을 활용하는 등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한다.

최 장관은 SK텔레콤과 KTLG유플러스, NIAMEC 포럼 등 기업과 정책간담회도 진행했다.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MEC 오픈 생태계 구축,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기업 의견을 수렴했다. 과기정통부는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5G는 혁신적 서비스 창출을 통해 경제를 견인하는 디지털 인프라”라며 “MEC 기반의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2920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