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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대연합 “APEC 계기 한-글로벌 AI 협력 강화 환영”
작성일자 2025.11.01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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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서밋 내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카모토 스나오 오사카가스 LNG글로벌 총괄, 네이선 윌 프리포트 LNG 최고사업책임자(CCO),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시장·안보국장, 해롤드 햄 컨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업담당 사장, 애리얼 핸들러 넥스트데케이드 수석부사장. [자료:SK이노베이션]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은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엔비디아와 한국 정부·기업 간 인공지능(AI) 전략적 협력에 대한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ICT 대연합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에 대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우선 공급 결정은 단순한 반도체 협력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AI 반도체-제조-데이터-로보틱스-클라우드 전반의 산업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LG전자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협력은 한국이 보유한 제조 데이터 경쟁력과 AI 기술력의 융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CT대연합은 AI 생태계 조성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성명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전국의 ICT 기업·연구기관·스타트업이 하나로 연대하여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혁신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GPU와 데이터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AI 소프트웨어·서비스·보안·네트워크·클라우드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도록 산업 간 장벽을 넘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ICT대연합은 “AI를 통한 제조·에너지·교통·의료 등 산업 전반의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추진에 적극 기여하겠”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될 AI 팩토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국내 제조현장과 중소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ICT대연합은 “AI 연구자, 개발자, 창업가가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조성을 위해, 정부와의 공조 아래 GPU 인프라 공유, AI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한국이 AI 인재와 기술 양성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ICT대연합은 “이번 협력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와 함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AI 기술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출처: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51101000057